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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는 대한민국 제주시 북쪽 약 45km 해상에 위치한 섬으로, 상추자도, 하추자도, 추포도,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해안선과 청정한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추자도는 제주도, 완도, 진도와 연결되는 여객선이 운항 중이며 아래에서 추자도 배편의 시간표, 객실/좌석 요금, 차량 선적 요금, 반려견 동반, 추자도 가볼 만한 곳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자도 배편 및 시간표
제주항, 완도항, 진도항에서 출발, 도착하는 여객선이 2대 (송림블루오션호, 산타모니카호)가 운항 중이며 여객선과 출발항에 따라 40분 ~ 2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제주항에서 쾌속선을 타면 40분이면 도착하며 반려견 동반과 차량선적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배편은 상추자도 (예초항)와 하추자도(신양항)에 도착합니다. 위의 바로가기로 가시면 배편 시간표, 출발시간, 도착시간, 소요시간, 운항 횟수, 항구명 등 상세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라도 해남의 우수영항에서 추자도로 왕복운행하던 퀸스타 2호는 2024년 4월에 운항이 중단되었습니다.
추자도 배편 시설 및 요금
- 송림블루오션호
정원: 291명, 차량선적: 45대, 반려견 동반 1인 1마리, 2등 의자석, 3등객실로 구분되며 2등 의자석에 반려견 동반가능합니다. 요금은 25900원 ~ 32,300원이며 주말, 연휴 등에는 10% 할증되고, 영유아,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산타모니카호
여객선은 최대 606명의 승객과 86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습니다. 선내 편의시설로는 파리바게트가 입점해 있어 토스트, 빵, 커피 등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객실은 이코노미, 스탠더드, 오션뷰, 비즈니스, 패밀리 4인실, 패밀리 6인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 요금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말, 공휴일, 명절 기간에는 기본요금에 10% 할증이 적용됩니다.
반려동물은 케이지에 넣어서 일반석을 포함한 모든 좌석에서 동반 탑승이 가능하며, 별도의 추가 요금은 부과되지 않습니다. 만약 반려견과 함께 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창가 좌석을 원하신다면 ‘펫 비즈니스석’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펫 비즈니스석은 개모차(유모차) 사용도 가능하며, 요금은 아래 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차량 선적 요금
두 여객선 모두 차량과 오토바이 선적 가능하며 요금은 차종과 배기량 별로 상이합니다. 요금은 쾌속선이 좀 더 비쌉니다. 위에서 상세 요금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자도 할만한 것
추자도는 제주와 완도 사이에 위치한 한적한 섬으로, 고즈넉한 어촌 풍경과 깨끗한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낚시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올레길과 소박한 섬마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추자도 가볼만한 곳으로는 추자 올레길 (18-1코스), 등대 전망대, 어촌체험마을, 추자대교, 황경한 순교기념관 등이 있습니다.
추자도는 크진 않지만 곳곳에 소소한 매력이 가득한 섬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바다 풍경과 섬 특유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입니다. 올레길을 따라 걷거나, 조용한 방파제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또한 낚시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인기 낚시터이기도 해서, 계절마다 다양한 어종을 낚는 재미도 추자도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해안 드라이브, 어촌 체험, 도보 여행 등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섬을 천천히 둘러보며 바다와 자연이 주는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작지만 특별한 추자도는 여행의 복잡함보다는 편안함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것입니다.
마치며
바다 내음 가득한 길을 따라 걷고, 고요한 섬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추자도 여행. 크지 않은 섬이지만 그 안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은 어느 여행지보다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바람 따라 걷는 올레길, 파도 소리와 함께하는 등대,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미소까지 추자도는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반려견을 동반할 수도 있고 차량도 싣고 갈 수 있어 몇박의 일정으로 캠핑이나 낚시 여행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복잡한 여행 계획 없이도 조용한 힐링이 필요하다면, 추자도로 떠나보세요. 소박하지만 평화로운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